리뷰 9

친구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할때? <스물다섯,스물하나 8화 리뷰>

친한 이성친구가 갑자기 신경 쓰인다 항상 친하게 지내던 이성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신경 쓰이기 시작할 때가 있다. 희도 역시 갑자기 그런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걸까? 어느 날부터 희도는 이진의 과거 연애사를 알게 된다. 보통 그냥 친구면 아 뭐 그렇구나라고 넘어갈 일이지만 왠지 모르게 이진의 연애사가 너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이 다른 여자들보다 더 이진에게 가깝고 싶다는 그런 감정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1위? 금메달? 가난 앞에서는 그저 형식적인 단어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한국 펜싱 최고의 간판스타인 유림의 집은 분식집을 운영한다. 동네에서 하는 작은 분식집이며 유림의 집은 보잘것없이 가난하다. 펜싱 때 쓰는 장갑은 헌것을 몇 번이나 꿰매어 사용하는 중이다.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사기 한..

제가 틀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완벽합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 리뷰>

결승전에서 보여주는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 솔직히 결승까지 너무 쉽게 올라간 느낌이 있어서 기대를 안 했는데 결승전 연출을 보고 나서는 이런 평가를 했다는 나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왠지 모르게 계속 희도를 경계하는 유림, 이 자리까지 올라온 만큼 열심히 하고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하는 희도. 이 둘이 결승에서 만나다니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 결승전에서 희도가 왜 펜싱을 좋아하고 포기하지 않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기도 하며 끝내 금메달을 따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먹먹해진다. 주인공의 시련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다니 확증편향: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본다. 금메달을 딴 이후 세상이 희도에게 보내는 편견 그리고 유림에 대한 삐뚤어진 사랑과 관심을 그대로 나타내는 말이다. 결승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

뭔가 점점 스토리가 아쉬어지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6화 리뷰>

지속되는 뻔한 전개 때문에 그냥 휙 넘겨버린 건 이해가 가는데 뭐 일단 드라마의 기본 줄거리 자체가 희도의 고등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을 모두 담아야 하기에 5개월이라는 시간을 넘겨 버리긴 했지만 굳이 이런 전개가 필요했나 싶었다. 물론 희도의 아시안게임 출전 그리고 이진의 방송사 취직 등 전개상 필요 없는 스토리는 빼버리는 게 맞긴 하지만 뭔가 갈수록 드라마의 매력이 점점 사라지는 거 같았다. 라이벌 구도 만드는건 좋은데 그거 빼곤 볼 게 없던데? 드라마 초반에는 존경에서 경쟁으로 넘어가는 구도가 아주 멋있었다. 희도의 성장과 그걸 견제하는 유림의 태도는 솔직히 드라마를 더 재밌게 하는 요소였다. 근데 이상하게 유림은 계속 견제만 희도는 끝없는 성장만 한다. 물론 아직 드라마를 더 시청해 봐야 알겠지만..

드디어 시작되는 국가대표의 삶 <스물다섯, 스물하나 5화 리뷰>

국내 드라마 중 가장 핫한 드라마 중 하나인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5화 리뷰입니다. 스포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진감래: 고생 뒤에는 항상 행복이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다. 희도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있는 날. 비록 현재 같이 있어줄 수 있는 건 코치밖에 없지만 나를 응원해 주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그리고 자신의 꿈을 꼭 이룰 거라는 마음으로 희도는 매 경기에 임했다. 코치의 응원에 힘이어 결승전 까지 가게 되었다. "경기 운영 잘하는 놈들이 제일 까다로워하는 상대는 운영이 통하지 않는 상대야" 승승장구하면서 결승에 올라간 희도. 처음에는 연속으로 5점이나 내주어 코치를 당황하게 하지만 코치는 마음속으로 '설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라운드 희도의 득점에 희도가 점수를 내주었던 게 당황해서 ..

태양고팸들의 우정 시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4화 리뷰>

드디어 시작되는 러브라인? 사실 국내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k-드라마의 시작이자 끝은 사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아직 주인공끼리의 연애라인은 안 보이지만 (사실 아직 여주인공이 미성년자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펜싱 천재 유림과 태양고 이쁜이 지웅이의 러브라인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웅과 유림의 만남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버스에서 지웅이 자리를 비켜주자 유림은 자신을 위한 것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뒤에 힘겹게 걸어오시는 할머니를 배려해 드린 거였고 이 모습에 유림은 왜 태양고 이쁜이인지에 대해 알게 된다. 혹시 이게 우리들의 우정의 시작? 어찌 저찌 하다가 희도, 이진, 유림 그리고 지웅이 승완의 집에 다 같이 모이게 된다. 점심도 다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돈은 가족을 행복하게 하기도 불행하게 하기도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3화 리뷰

IMF사태 당시의 심각성을 꾸준히 알려주는 시대물 사실 드라마의 주제는 펜싱을 좋아하는 소녀의 시점과 그녀의 꿈이라는 게 주된 내용이지만. 이 드라마의 최대 장점은 시대물을 통하여 대한민국이 IMF를 맞이 했을 때 상황이 어떠했는지 조그만큼 라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남자 주인공인 백 이진의 모습이 정말 모든 걸 가지고 있던 집안이 IMF로 인해 모든 걸 잃게 되면 어떤 상황이 되는지 너무나도 잘 보여준다. 아버지를 만나고 싶지만, 현 상황에서는 찾아갈 용기도 아니 찾아 뵈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너무나도 컸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을 위해서 모든 걸 숨기고 사시는데 아들이 찾아가다가 빚쟁이들에게 소문이 나거나 들키기라도 하면 정말 지금 보다 더 다사다난한 일을 겪을겄을 알기에 사랑하는 아버지를 지금은 ..

존경하는 선수에게 한발 더 다가가려 했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2화 리뷰>

드디어 꿈꿔 왔던 태양고에서의 첫날 주인공 희도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태양고로 등교하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이 태양고에서 드디어 멀리서만 지켜볼 수 있었던 고유림 선수와 함께 연습을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 일인가! 예상외로 차가운 고유림의 이미지 희도의 생각과는 다르게 처음 만난 고유림은 밝은 모습이 아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희도에게만 밝은 모습이 아니었다. 왜 그랬던걸까 라는 의문을 품은 채로 계속 드라마를 시청했었다. 고유림 정도라면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어도 별일 없을 거 같은데 말이다. 이런 고유림의 모습에 실망하였으나 희도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 서든 노력하고 꿈을 이룰 거라고 고유림을 정면에서 마주 볼 수 있는 ..

스물다섯,스물하나 1화 스포리뷰

우리의 부모님에게도 청춘이라는 게 있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우리와 다른 시대이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희로애락을 겪으며 더욱더 성장하셨을 것이다. 지금의 나도 그렇다. 학교를 다녀보고, 친구들도 사귀어보고, 사랑도 해보고 꿈도 꾸고 그 과정안에서 여러 가지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성장했고 더욱더 성장할 것이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모든 것을 앗아간 시대 IMF 드라마의 배경은 98년대 즉 한참 외환위기가 터져 나라의 경제가 휘청이며 많은 실직자들이 생겨나고. 모두가 꿈을 접어버렸던 시기이다. 드라마의 주인공 나희도는 펜싱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소녀이다. 학창 시절 정말 간절히 되고 싶었던 꿈은 누구나 ..

스테이씨 신곡 run2u 뮤비 간단 리뷰

asap과 색안경으로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널리 알린 걸그룹 스테이씨가 새로운 미니앨범 young-luv.com 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run2u라는 곡은 제목 그대로 너에게로 달려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거 같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재이? 하트 모양 엘피를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렘을 그대로 표현한 모습 같기도 하다. 실제로 재이가 첫 벌스를 맡았는데 가사를 보면 또 괜한기대, 겉으론 걱정해 라는등 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툴지만 표현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서든 다가 가고 싶고 결국 그 사람 뿐이 자신을 이해해주고 사랑해 줄거라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는거 같기도 하다. 어딘가로 빠르게 갈려고 하는 윤 아무래도 윤 같은 경우에는 그저 기다리는것이 지루하..